쌀로 만든 한국요리
보통 한국요리를 한식이라고 부르며 전통요리를 뜻합니다. 한식은 고기와 채소 등 재료를 다양하게 사용하고, 고추장, 된장, 간장 등 재료보다 더 다양한 소스와 후추, 생강, 마늘 등의 향신료도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식탁에 꼭 포함되는 것이 쌀로 만든 한국요리 밥입니다. 밥에도 쌀밥, 잡곡밥, 오곡밥 등 다양한 재료를 첨가하여 만들어 먹었습니다.
목차
1. 쌀
쌀은 대한민국뿐 아니라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마다가스카르, 브라질, 콜롬비아, 북서부, 페루,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등 다양한 나라의 주식입니다. 중동의 주식은 빵이었지만 쌀 재배로 인하여 볶음밥 등을 먹게 되었습니다. 쌀은 주로 밥, 국수, 떡으로 만들어 먹지만, 때로는 막걸리와 같은 술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물론 빵도 쌀로 만든 빵이 있지만 빵으로 만드는 것은 흔하지 않습니다. 쌀은 밀보다 글루텐이 적어 빵을 만들기 어렵다고 합니다. 쌀로 만든 빵에는 밀가루를 섞어 만드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한국 요리에서 밥은 주식입니다. 중세이후 고구려, 발해 등은 쌀을 퇴출하여 쌀 수확이 어려웠다고 합니다. 쌀 재배를 재건하면서 조선시대 말에는 쌀을 못에 심을 때 발효된 돼지 소변에서 얻은 비료를 사용하여 쌀을 재배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한국인들은 기후적으로 쌀을 재배하기 어려운 땅에서도 연구를 통하여 쌀 재배를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와 같이 쌀은 한국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리 재료입니다.
2. 쌀로 만든 한국요리 - 밥류
쌀밥, 잡곡밥, 오곡밥 등 쌀과 다양한 잡곡을 섞어 먹는 것은 예로부터 내려오던 밥의 종류들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쌀에 연근을 넣은 연근밥, 마를 넣은 마밥, 콩나물 밥 등 다양한 채소나 해산물 등을 이용하여 특별한 날 밥을 짓기도 했습니다.
- 기장밥
- 곤드레밥
- 보리밥
- 율무밥
- 약밥
'밥' 앞에 들어가는 재료가 어떤 밥인지를 말해줍니다. 기장밥은 쌀에 기장을 넣거나 아니면 아얘 기장으로만 지은 밥이고, 곤드레밥은 곤드레를 넣어 지은 밥, 보리를 넣어 지은 밥, 율무를 넣어 지은 밥을 말합니다. 저는 특히 곤드레밥을 좋아하는데 참기름과 양념간장을 넣어 비벼먹으면 고소하고 짭짤한 게 밥만 먹어도 맛있는 밥이 됩니다.
약밥은 주식보다는 떡의 종류로 간주됩니다. 약식이라고도 부르는 약밥은 찹쌀로 만드는데 대추와 견과류를 섞어 찐 찹쌀에 꿀과 간장으로 짭짤하고 달콤하게 버무려 먹는 음식입니다. 약밥은 주로 정월대보름에 먹는 음식으로 제대로 만들면 5시간도 넘게 걸리는 음식으로 정성이 가득한 음식입니다. 달달한 맛으로 간식으로 주로 먹습니다.
3. 쌀로 만든 한국요리 - 죽류
예로부터 환자들은 흰죽을 먹어 속을 편하게 했습니다. 아무것도로 넣지 않은 흰 죽은 속을 편하게 하고 최소한의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 닭죽
- 어죽
- 잣죽
- 팥죽
- 호박죽
죽은 쌀이나 찹쌀, 귀리 등 곡식을 묽게 끓인 음식입니다. 각종 재료를 물과 함께 넣고 끓이면 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죽으로 서양에서는 오트밀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그 종류가 다양해 어떤 것이든 넣고 끓이면 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특히 닭죽을 좋아하는데, 백숙을 끓이고 난 국물에 찹쌀을 넣고 찹쌀이 풀어질 때까지 끓여주면 맛있는 닭죽이 완성됩니다. 팥죽이나 호박죽은 팥과 호박이 주 재료이지만 찹쌀로 옹심이를 만들어 넣기 때문에 곡식도 함께 섭취할 수 있습니다.
쌀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은 매우 다양합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음식 밥과 죽 외에도 김밥, 볶음밥과 비교적 최근에 유명해진 밥버거까지 쌀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쌀로 만든 한국요리로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